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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개요, 현황, 기본계획 및 사업 효과

by 라벤더 헤이즈 2024. 2. 8.

 

 

1. 개  요

 

가덕도신공항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에 건설 중인 새로운 국제공항으로, 부산 지역에 두 번째로 개장되는 공항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은 기존 김해국제공항에서의 운영에 제약이 있었으며, 가덕도신공항은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여 부산과 광역 지역의 교통 및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958년에 착공된 부산국제공항이 1996년에 폐쇄된 이후, 약 71년 만에 부산에서 두 번째로 개장되는 공항으로, 김해국제공항의 활주로 제약과 주변 인구밀집 지역의 소음 피해 등으로 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부산의 공항 인프라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특별법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책사업으로서 법률에 따라 불가역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법적 근거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단순한 재량 행위가 아니라 기속 행위로써 국가 차원에서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을 인천, 제주, 청주, 무안과 같이 24시간 여객과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제공항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2년 4월에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하였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어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제3 차 사업설명회에서는 2024년 말에 착공을 시작하여 2029년 12월에 선개항 후 2030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의 특징은 활주로를 바다에 매립식 방식으로 건설하고, 여객터미널 등의 제반시설은 육지에 건설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13조 7000억 원으로 예상되어,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써 가덕도신공항은 부산 지역 및 주변 지역의 국제 항공 교통의 중심지로서 기능하며, 부산의 경제 발전과 국제 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현  황

 

2002년 4월 1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로부터 비롯된 안전성 문제와 인프라 부족, 수요 증가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부산지역에 두 번째 국제공항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2006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부권 신공항 건설 검토를 공식 지시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었습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밀양 하남과 부산 가덕도에 대한 입지 선정을 놓고 갈등이 발생하며, 대구, 경북, 울산 등이 밀양을 지지하고 부산시는 가덕도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2011년 이명박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2016년 박근혜 정부는 김해신공항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재논의가 시작되었고, 부울경 자체 검증 TF가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요구하면서 부산과 경남의 입장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2월 26일에는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되어 가덕도신공항은 법률에 따라 건설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특별법은 2021 년 9월 17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이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준비 단계가 진행되었습니다. 2022년 4월 26일에는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계획이 의결되어 사업이 확정되었어며, 2022년 4월 29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사 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가덕도신공항은 사업목적, 규모, 추진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이 수립되고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이후,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2023년 3월 15일,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가덕도신공항을 매립식으로 건설하여 2029년 12월 개항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8월 25일에 가덕도신공항의 기본계획안을 공개하였고, 2023년 12월 28일에는 해당 기본계획안의 내용을 고시했습니다. 2024년 1월 10일에는 국방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가덕도 남측의 해군가덕도기지를 가덕도신 공항 건설 중에 임시 이전한 뒤, 가덕도신공항 완공 이후에 다시 이전하는 계획을 잠정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덕도 항만방어대대를 가덕도신공항 방호 목적으로 창설할 것을 기획하였습니 다. 현재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2029년 12월에 개항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 기본계획

 

2023년 3월 14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여 매립식, 부체식, 잔교식 등 3가지 건설공법에 대한 검토를 거쳐 매립식 방식을 선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부체식의 경우 사전 절차 이행에 시간이 5~1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고, 잔교식은 공사비가 과도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여 제외하였습니다. 2023년 8월 24일에는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완료하고 발표하였으며, 9월 20일에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3차 설명회를 개최하여 조기 개항이 가능하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2023년 9월 19일에 가덕도신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조건부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 길이 3500m, 폭 45m 1본을 결정하였고, 고속탈출유도로를 적용하여 시간당 40회까지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계류장 등을 2040년 예측 수요에 맞춰 공사할 예정이며, 2065년 예측 수요에 따라 확장 부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주차장은 여객터미널 서측에 지어지며, 2065년 예상수요에 따라 단기주차장 5167대, 장기주차장 5551대 도합 1만 125대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은 낙동강 덕산정수장에서 가덕도신공항 배수지까지 송수관로를 건설하여 물을 공급할 예정이며, 하수 처리는 가덕도신공항 남측에 별도의 시설을 건설하여 처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의 위치 결정에 있어서는 국토부와 환경부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를 참고하여 최대한 교통 환경, 입주 시설, 물류효율 등을 고려하였고, 화물터미널을 공항 서쪽에 두고, 물류단지를 터미널 서쪽에 확장부지를 마련하여 두기로 결정하였습니다.

 

4. 가덕도신공항의 사업효과

 

1) 국제선 항공수요 분산 및 이용객 편의 증진

- 국제선 항공수요를 분산시켜 국내 다른 지역에서의 항공 이용을 증가시킴으로써 항공 이용객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2) 지상 접근거리 및 비용 감소

- 신공항 건설로 지상 접근거리를 감소시켜 여행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로 인해 여행에 따른 비용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수상 교통망 및 관광 활성화

- 수상 교통망을 활용하여 근거리 운송수단(페리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광역적인 관광 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고용 창출

- 공항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고용 효과를 창출합니다. 인건비와 사업비로 인한 고용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활동인구 증가

- 공항 건설 및 운영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적인 가치를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활동인구의 증가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 경험 환경 조성

- 공항 시설 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충분한 공항지원시설을 갖춤으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