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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소개(개요, 특징, 활주로 운영시간)

by 라벤더 헤이즈 2024. 2. 2.

1. 개요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대한민국 국내선 주요 허브 공항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의 활주로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인천광역시 계양구,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걸쳐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 광역자치단체 3개에 모두에 자리하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과 함께 한국공항공사의 3대 흑자 공항 중 하나로, 다른 지방 공항의 적자를 상쇄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항 중 하나로서 한국 공항공사의 순수 민간공항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비록 이름은 김포공항이지만,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종종 '김포에 있는 공항'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김포공항이 처음 개항했을 때는 경기도 김포군 양서면에 위치했지만, 1963년 양서면이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김포공항이 서울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국제선과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외항사로는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에바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중화항공, 타이거에어 타이완, 상하이항공이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공항 내 건물들은 과거의 역사 속에서 여러 번의 역할 전환을 거쳤습니다. 국내선 청사는 1980년에 완공되어 국제선 1 청사로 시작되었으나, 인천공항이 개항되면서 국내선 청사로 전환되었습니 다. 이후 2018년에 리모델링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제선 청사는 1988년에 완공되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을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국제선을 취급하지 않게 되면서 스카이시티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이후 국제선 확대와 함께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본사 및 항공지원센터는 국내선 청사로 시작하여 국내선 청사가 옮겨가면서 현재의 위치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국내선 화물청사로 사용되었던 건물에는 현재 우리들 병원이 입주해 있습니다.

 

2. 특징

 

김포국제공항의 국내선 터미널은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30분 간격으로 김해행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행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 중 하나로, 연간 승객 수, 좌석 수, 운항편수 기준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 중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 그리고 인천발 국제선만을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이 노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행이나 김해행을 제외한 다른 국내선 노선들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역이 상대적으로 작고 도로와 철도망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김포-김해 간이나 제주행 노선 외에는 항공편이 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국내선 노선들이 폐선되었고, 현재는 제주행과 김해행을 제외하고도 울산행, 여수행, 광주행, 사천행, 포항경주행 등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에 의해 운항되고 있습니다.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인천국제공항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며, 보안 절차와 출입국 심사는 인천에 비하면 비교적 간소한 수준입니다. 국제선 터미널이 확장되면서 편의시설이 개선되었고, 한-중-일 셔틀을 지원하는 보조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로밍센터, 환전소, 약국, 카페, 식당,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면세구역 내에서의 시간 때우기가 어려운 점은 여전히 고려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3. 활주로 운영시간(0600-2300)

 

김포국제공항의 활주로 운영시간은 주변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한되어 있습니다. 1993년 이후에는 23시부터 다음날 아침 06시 사이의 비상시를 제외한 항공기의 이·착륙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주변 지역의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러한 제한은 장거리 노선 스케줄 조정을 위해서는 유동적인 운영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으로 국제선 기능이 대부분 이관되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세계적인 공항들도 커퓨 타임을 두고 운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국제공항, 나리타 국제공항 등이 그러한 예입니다. 커퓨 타임이 23시로 늦춰져 착륙 제한이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23시를 넘어가거나 넘겨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기는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하여 착륙하게 됩니다. 다만, 특별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제한이 임시 해제되어 24시간 운영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