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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소개(개요, 역사 및 특징)

by 라벤더 헤이즈 2024. 2. 4.

 

1. 개요

 

제주국제공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항로 2(용담동)에 위치하며, 제주도의 관문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매 1분 40초의 짧은 운항 간격과 빈번한 이륙 및 착륙으로 항공 교통량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한국의 국제공항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운항 횟수와 이용객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을 합산하면 김포국제공항보다도 이용객이 많습니 다. 활주로는 2개의 교차되는 형태로 겹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한 개의 활주로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 활주로는 극심한 포화 상태로, 국토교통부는 서귀포시 성산읍에 제주 제2공항을 추가로 건설하여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로써 더 많은 항공 교통량을 수용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제주 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 중에서는 거의 모든 국내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어 중요한 항공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와 에어인천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국내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역사

 

1942년에 일본군이 건립한 '정뜨르비행장'으로 시작된 제주국제공항은 8.15 광복 후 미군에 의해 인수되었고, 1946년에 미 군정청 소속 C-47이 서울 - 광주 - 제주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1949년에는 대한국민항공사가 서울 - 부산 - 제주 노선에 참여하여 민항기 운항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그 후 한국 전쟁으로 인해 제주노선이 중단되었지만, 1955년에 다시 정기 항공노선이 부활하고 1958년에는 정식 공항으로 개설되었습니다. 1966년에는 서울 - 광주 - 제주 노선이 다시 시작되었고, 1968년에는 제주비행장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1969년에는 대구 - 제주 노선과 국제선으로는 제주 - 부산 - 오사카 노선이 추가되어 공항이 활성화되었습니다. 1993년에는 미국 콘티넨탈미크로네시아항공이 괌-타이베이-제주 노선에 취항하여 외항사로서의 운항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는 지리적 특성으로 공항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1980년대 후반부터 20년 이상에 걸쳐 확장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1979년부터 1983년까지의 확장으로 현재의 메인 활주로가 신설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의 확장공사가 이뤄졌습니다. 2007년까지 종합 확장공사를 마무리하면서 현재의 형태로 운영 중이며, 연간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통해 수용인원을 늘리고, 고속탈출유도로 등을 확충하여 슬롯을 증대하였습니다.

 

3. 특징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육로로 연결되지 않는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선 항공 교통의 중심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운송하는 핵심 노선으로 국내 항공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포-제주 노선은 2010년부터 세계 최다 승객, 항공편, 좌석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항공 동호인들의 성지순례지로 여겨져 유명한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는 국제선 중단으로 국내 관광객이 몰리면서 여전히 세계 최다 승객 1위를 유지했고, 국내선 노선이 중요해지면서 2020년에는 김해-김포 노선이 6위, 제주-김해 노선이 7위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에는 김포-제주 노선이 1위를 차지하고, 김해-김포 노선이 2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러한 운항 횟수와 인기로 김포공항, 제주공항, 한국공항공사를 먹여 살리는 중요한 효자노선으로 꼽힙니다. 운항 간격이 시내버스나 지하철 수준으로 짧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이 참여해 하루 140편 정도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용능력 초과로 제주공항에서의 이륙 준비 과정에서도 지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선 항공편에 투입되는 기종은 주로 보잉 737, A220, A321, A320 계열의 저가 항공사 협동체로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김포-제주 노선은 휴가철 성수기에는 물론 비수기에도 표가 구하기 어려운 정도로 수요가 많습니다. 일요일의 탑승수속장은 도심에서의 평일 출퇴근시간의 수준이며, 이전에는 원하는 시간에 표를 구하기 어려워 광동체로 제주행 노선이 있던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여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무비자로 입국할 수 없는 국가의 국민도 제주특별자치도에 30일 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나, 일부 국가는 예외입니다. 이로 인해 무비자 입국을 악용한 불법행위로 본토로 이동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에서는 외국인 승객에 대한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