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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의 개념, 국내외 동향 및 향후 과제

by 라벤더 헤이즈 2024. 1. 18.

 

UAM이란 무엇인가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는 도시 지역에서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써 공중 이동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개념입니다. 주로 전기식 수직 이착륙 및 이륙 비행기(eVTOL), 무인 항공기, 드론 등을 활용하여 도시 교통체계를 혁신하고, 교 통 혼잡과 지구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Urban Air Mobility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직 이착륙 및 이륙 (VTOL): 대부분의 UAM 기술은 수직 이착륙 및 이륙이 가능한 형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땅에서 이륙하고 착륙하여 도로나 공항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전기 동력: 대부분의 UAM 비행체는 전기 동력을 사용하여 작동합니다. 이는 환경 친 화적이며 소음이 헬기의 1/10 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3. 자동화 및 자율주행: UAM은 자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운항하 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통합된 교통 시스템: UAM은 4~6인승으로 구성되며 도심의 협소한 공간에서도 이착륙 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집니다. 기존의 지상 교통수단과 통합되어 스마트하게 운영되는 교통 시스템을 형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UAM은 현재 기술적, 규제적, 및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많은 연구와 개발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UAM은 도심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이동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더 가깝게 연결해 줄 것이며 교통체증으로부터 벗어나 도시공간을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UAM

 

Urban Air Mobility (UAM)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이 다양한 유형의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UAM 분야에서 주목받는 몇 가지 항공기 유형입니다.

1. 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식 수직 이착륙 및 이륙 비행기로, 대표적인 UAM 항공기입니다. 이들은 전기 동력을 사용하며, 도심 지역에서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Lilium Jet, Joby Aviation의 eVTOL 항공기 등이 있습니다.

2. Flying Cars: 몇몇 기업은 고도의 자동화 기술과 VTOL 능력을 갖춘 개인용 비행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PAL-V (Personal Air and Land Vehicle)와 같은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3. Electric Air Taxis: 도시 교통에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기 항공 택시도 UAM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승객을 도심 간에 빠르게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Volocopter, EHang, Lilium 등이 전기 항공 택시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4. Hybrid Electric Aircraft: 일부 항공기는 전통적인 항공기와 전기 항공기의 특징을 결합 한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입니다. 이들은 더 긴 비행 거리와 높은 크루즈 속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Zunum Aero와 같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를 개발 중입니다. 이러한 항공기들은 현재 테스트 중이며,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상용화되기까지는 몇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UAM의 상용화 진행 상황

 

현재, 미국,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Urban Air Mobility (UAM)에 대한 기체 개발이 상당한 수준까지 진행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UAM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UAM 항공기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망에 따르면, 2025년 전후로 UAM 상용화가 시작되어 2030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에 인천공항과 서울 주요 도심을 15분∼20분 만에 오가는 '에어택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40km 비행에 대한 이용 요금은 1인당 12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여러 과제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UAM이 기존 교통수단과는 완전히 다른 체계이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표준화된 기술 표준 제정, 법령 및 규제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기체 개발, 버티포트 건설, 5·6G 통신망 구축 등이 반드시 필요하며, 더불어 기술적 표준의 새로운 수립과 기존 법령에 따른 규제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빠르게 UAM 상용화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성 및 규정 준수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산업체와 국제기구의 노력을 통해 UAM이 새로운 모빌리티 혁명의 선두주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민국의 UAM 과제

 

우리나라는 드론 산업에서는 기술력 측면에서 앞서기도 했으나, 규제 측면에서 중국에 뒤쳐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드론 이용의 대중화가 선진국에서 본격화된 2010년 이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2019년에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등 규제 정비가 늦어졌습니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혁신적인 기술의 상용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행정적, 제도적 지원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가 주도하여 군사 분야에 UAM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여 기술과 제도를 보완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방법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UAM 특별법 제정은 UAM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일 뿐, 안전, 보안, 사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과 제도가 보다 심도 있게 정비되어야 합니다. 현재 UAM이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이기 때문에,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나가면 UAM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미래 모빌리티 혁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